가인박명(佳人薄命)

Posted by 두치의 세상사는 이야기
2015. 11. 5. 19:02 하루 5분 고사성어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러분께 지혜를 전해드리는 훈장님입니다..

오늘은 얘쁜 여자분은 명이 짧다고 얘기하는 가인박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옛말에 '신은 재능이 있는 자를 시기해서 먼저 데리고 간다'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즉 다시말해, 정말 얼마나 예쁘면 하늘이 시기해서 먼저데리고 갈까요 ㅎㅎ

이번에 들려들일 고사성어는 바로!!



가인박명(佳人薄命)


아름다운 가 /사람 인 /엷은 박 /목숨 명


예전에 중국 북송 시대의 희대의 시인이었던 소식(蘇軾)은


그의시 박명가인에서 

자신이 항주, 양주 등의 지방 장관으로 있을 때 우연히 절에서 나이 삼십이 이미 넘었다는 예쁜 여승을 보고

느낀 바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아리따웠을 소녀 시절을 생각해 보니..


그 당시에 미모를 비유한 시를 인용해보자면...

"두 볼은 엉긴우유와 같고, 머리는 옻칠을 한 것처럼 새까맣고, 눈빛이 발에 들어오니 주옥과 같이 빛난다.

본디 흰 비단으로써 선녀의 옷을 지으니,입술연지는 천연의 바탕을 더럽힌다 하여 바르지 않았네

오나라 사투리의 애교 있는 소리는 어린아이처럼 애띠고, 무한한 사이의 근심 다 알 수 없네.

예로부터 아름다운 여인 운명 긴박함이 많으니 문을 닫고 봄이 다하니 버들꽃 떨어지네.."



이 시는 1086년부터 8년 사이에 지은 것으로써

가인박명은 어린 승려를 노래한 七言律詩로 기록되어있네요


미인의 운수가 기박한 것 같다고 읊은 것입니다..

도대체 어느정도의 미인이었길래...


그후 그 승녀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기록은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나라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와 ~ 죽인다'하는것과 진배없어 보입니다 ^^


외모던 음식이던 무언가 극단적으로 다른 감각을 빌려왔다는 것은 표현에 있어서 끝이 아닌가 싶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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