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상조(肝膽相照)
간담상조(肝膽相照)
간 간/ 쓸개 담/ 서로 상/ 비칠 조.
서로 간과 쓸개를 꺼내 보인다는 뜻. 친구 사이의 眞正(진정)한 우정. 서로 속마음을 터놓고 가까이 지냄.
당송팔대가 중 당대의 ,두 명문 대가에 한유와 유종원이라는 당대에 호걸이 두명 있었습니다.
이들은 함께 고문 부흥 운동을 제창한 문우로서 세인으로부터 한유라 불릴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네요 ㅎㅎ
당나라 11대 황제인 헌종 때 유주 자사로 좌천되었던 유종원이 죽자 한유는 그 묘지명을 썼다.
자신의 불우한 처지는 제쳐 놓고 오히려 연로한 어머니를 두고 변경인 파주 자사로 좌천,
부임하는 친구 -유몽득을 크게 동정했던 유종원의 진정한 우정을 찬양하고, 이어 경박한 사귐을 증오하여 이렇게 쓰고 있다.
“사람이란 곤경에 처했을 때라야 비로소 절의가 나타나는 법이다.
평소 평온하게 살아갈 때는 서로 그리워하고 기뻐하며 때로는 놀이나 술자리를 마련하여 부르곤 한다.
또 흰소리를 치기도 하고 지나친 우스갯소리도 하지만
서로 양보하고 손을 맞잡기도 한다.
어디 그뿐인가. ‘서로 간과 쓸개를 꺼내 보이며[肝膽相照]’ 해를 가리켜 눈물짓고 살든 죽든 서로 배신하지 말자고 맹세한다.
말은 제법 그럴듯하지만 일단 털끝만큼이라도 이해관계가 생기는 날에는 눈을 부릅뜨고 언제 봤냐는 듯 안면을 바꾼다.
더욱이 함정에 빠져도 손을 뻗쳐 구해 주기는커녕 오히려 더 깊이 빠뜨리고 위에서 돌까지 던지는 인간이 이 세상 곳곳에 널려 있는 것이다.”
곧 상호 간에 진심을 터놓고 격의 없이 사귐을 나타내거나 마음이 잘 맞는 절친한 사이를 일컫게 되었다.
즉 간담상조란 결국 서로의 간과 쓸개를 비춰줄수도 있는 아주 친한 사이라는것을 말해주는 것 입니다.
특히나 강조하는 부분은 바로, 이러한 간담상조라는 것이 아주 기쁘거나 좋을시기 뿐만 아니라,
서로 상황이 안좋은 시기에 더 빛을 발한다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도 우리 친구에게 이럴수가 있나 한번 생각을 해보는 시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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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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