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병상련(同病相憐) 서로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

Posted by 두치의 세상사는 이야기
2015. 11. 5. 18:34 하루 5분 고사성어




동병상련(同病相憐)

한가지 동/병들 병/서로 상/불쌍한 련/


서로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서로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서로를 가엾게 여긴다는 뜻


여러분 혹시 손자병법이라는 책 읽어보신적 있나요?

저는 짧게 500page 한권으로 된 손자병법을 10번 정도 읽은적이 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께 재미있는 고사성어를 드리려다가 마침 떠오른것이 이 손자병법에 나온 일화 인데요!


손자병법에서는 크게 두 인물이 두각되어 나옵니다.

한명이 바로 손자로 손견(후에 몇대손으로 손빈이 나옵니다)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오자서 입니다.


이 오자서는 초나라 사람으로써 평왕 태자부 태부인 오사의 아들입니다.

그 당시에는 서로 물고 뜯는 모함이 많이 일어나게 되었는데.


나라에 큰 공신인 오사가 비무기의 모함으로 오사와 오사의 아들(동시에 오자서의 형)인

오상이 죽음을 당하자, 오나라로 망명하여 복수를 뜻하게 됩니다.


어느덧 오나라에서 꽤나 힘을 키우게된 오서가 복수를 다짐하고 있는 찰나 자신의 

아버지와 형을 죽인 초나라에서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백주려의 아들 백비가 

오자서를 의지하여 오나라로 망명해서 온 것입니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큰 슬픔을 느낀 오자서는 그 모습이 안타까워서 백비를 

천거해 높은 지위까지 올려주게 되었습니다.


오자서와 친한 피리가 오자서에게 백비를 경계하라 했지만, 감정에 치우친

오자서는 그 말을 무시하고, 백비와 거리를 두지 않다가


후에 월나라에 매수된 백비가 역으로 모함하여 오자서를 죽게 했네요..


집중해야할 부분은 바로.


한가지 동-병들 병-서로 상-불쌍할 련


즉 같은 병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불쌍하게 여긴다는 뜻으로 오자서가 

백비를 불쌍하게 여기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후에 오자서는 배신당했지만, 그 당시에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백비를 진심으로 대한다는 것 에서 

같은 상태에 처한 사람들이 서로를 위로해 준다는 뜻으로 통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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