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불망(寤寐不忘)

Posted by 두치의 세상사는 이야기
2015. 11. 5. 19:14 하루 5분 고사성어



오매불망(寤寐不忘)


깰 오/잘 매/아닐 불/잊을 망




시경에 보면 관저에 첫머리에 시가 걸려있습니다.

그 시는 바로 관저로써..

모두 3장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제2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들쭉날쭉 행채풀, 여기저기 구하고, 아리따운 아가씨, 자나 깨나 찾네. 

구해봐도 못 구하여, 자나 깨나 생각하니, 막연하기도 하여라, 

이리저리 뒤척거리네


자나깨나 구해봐도 못구하여.. 참 멋있는 말이네요



군자와 요조숙녀, 곧 남녀간의 사랑을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는

이 시에 대하여 공자는 


"화락하되 음란하지 않고, 슬퍼하되 정도를 넘지 않았다"라고 평하였습니다


이 시에서 유래하여 오매불망은 뒷구절의 전전반측과 함께 

원래는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여 잠 못 들고 뒤척이는 경우를 비유하는 말로 사용되다가 

나중에는 근심이나 생각이 많아 잠 못 드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도 쓰이게 되었다.



음 생각해보면 누구나 살아가면서 정말 좋아했던 사람 한명씩은 다 있는것 같습니다.

자나깨나 잊지못한다는 그러한 마음..

세월이 지나고 시대가 바뀌어도...


사람 마음은 바뀌지 않는듯 하네요 ^^

오늘도 훈장님의 재밌는 고사성어였습니다!


삶의 지혜를 전해주는!!  하루 5분 고사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