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만성(大器晩成)

Posted by 두치의 세상사는 이야기
2015. 11. 5. 18:27 하루 5분 고사성어



대기만성(大器晩成)


클 대/그릇 기/늦을 만/이룰 성


노자 41장에 나온 말로써

노자는 이 장에서 옛글을 인용하여 도를 설명하였습니다.

여기에 아주 재밌는 일화가 있으니 이 일화를 한번 들어보세용!


삼국시대 위 나라에 최염이라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장군이 있었는데, 그에게는 최림이라는 남자 사촌동생이 있었다.

외모도 빈야하고 출세가 늦어 친척들로부터 굉장한 멸시를 당하게 되었는데,



하지만 사람보는 눈에 뛰어났던 최염만은 그의 숨겨진 재능을 꿰뚫어 보고 이렇게 말하게 되었다.



"큰 종이나, 날카로운 검, 거대한 솥은 한순간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큰 인물도 성공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법이고, 내가 보기에 너도 그처럼 대기만성하는 스타일이다.

좌절하지 말고 너의 뜻을 세우고 열심히 노력하려고해라, 그러면 틀림없이 네가 큰 인물이 될수있다!"

라는 말로 최림은 후일 천자(天子)를 보좌하는 삼공에 이르게 되었닫.

지금에와서는 나이 들어 성고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흔히 사용되게 된다.



같은 예로써 일본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있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힘든일이 많이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이 검이 날을 갈으는 시간이라고 생각된다면, 어렵지 않게 모든것을 이루어낼수 있다고 생각되어지네요..

그러니 여러분 현재 어렵다면. 그 시간만큼 본인이 그릇이 넓어진다고 생각하고 살아보게 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오늘도 대기만성을 준비하는 하루가 되셨으면 하네요^^



당랑거철(螳螂拒轍)

Posted by 두치의 세상사는 이야기
2015. 11. 5. 18:25 하루 5분 고사성어



당랑거철(螳螂拒轍)


사마귀 당/사마귀 낭/막을 거/바퀴 자국 철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는다는 뜻으로써

자기의 힘은 조금도 헤아리지 않고 강자에게 함부로 덤빈다는 뜻 입니다.


하지만 당랑거철 자체에서 나오는 꽤나 중의적인 의미가 있기때문에...

회남자에 나오는 얘기로써 

제나라의 장공이 어느 날 사냥을 갔는데 사마귀 한 마리가 다리를 들고 수레바퀴로 달려 들었습니다.

그 광경을 본 장공이 부하에게 말하기를 

"저 벌레는 참으로 용감하구나.저놈의 이름이 무엇이냐?" 

"예. 저것은 사마귀라는 벌레인데 저 벌레는 앞으로 나아갈 줄만 알고 물러설 줄 모르며 

자신의 힘은 생각지도 않고 한결같이 적에 대항하는 용감한 놈입니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장공이 이 말을 듣고"이 벌레가 만약 사람이었다면 반드시 천하에 비길데 없는 용사가 되었을 것이다 

하고 수레를 돌며 사마귀를 피해서 가게 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장공의 입장에서의 이야기지


제3자의 시각으로 봤을때에 사마귀는 참으로 아둔한 행태일수 있습니다.

불가항력적으로 비교도 안되는 상대에 대한 도전이 그 이유이지요.

그렇기에 당랑거철에 그 뜻 자체는 꽤나 중의적인 의미로 쓰일때가 많게 되는 겁니다..!


오늘도 재미는 고사성어 어떠셨나요??~



결초보은(結草報恩) 은혜는 죽어서도 갚는다.

Posted by 두치의 세상사는 이야기
2015. 11. 5. 17:40 하루 5분 고사성어



결초보은(結草報恩)


맺을결/풀 초/갚을 보/은혜 은


춘추좌씨전에 나오는 고사성어 로써 선공 15년의 기록에 붙은 주석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춘추전국시대 진나라의 대신이었던 위무자는 본인보다 훨씬 어린 후처를 얻었었는데

위무자 자신이 병이 들자 아들 위도자에게 후처를 순장시키지 말고 친정에 보내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또 후처를 자신과 같이 순장을 시키라는 얘기를 동시에 하게 되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떤 유언을 들어야 할지 고민이 된 위도자는 아버지가 정신이 멀쩡할때에 

생각이 옳다 생각해서, 아버지의 후처를 시댁으로 보내게 되었다.


후에 진나라는 군대가 쳐들어오자 위도자는 전쟁터에 나가 싸우게 되었는데,

그런던 중 두회라는 장수 그리고 무시무시한  진나라의 군대에 맞서지 못했다.


그렇게 열심히 싸우던중 두회가 탄 말이 갑자기 그만 고꾸라져 두회는 떨어져 나갔고

위도자는 손쉽게 두회를 사로잡아 큰 공을 세우게 되었네요 ㅎㅎ





그런데 보니 두회가 고꾸러진 자리에 풀이 묶여져 있었다.


그날 밤에 위도자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났는데 그는 아버지 후처의 친정 아버지였고

자신의 딸을 보내준 위도자에 대한 고마움으로 풀을 묶어놨다고 한다.



흔히 결초보은은 깊은 은혜를 잊지 않고 죽어서라도 갚는다는 의미로 쓰이게 된다.

비슷한 말로는 백골난망, 각골난망 등에 고사성어가 있네요


예전 이야기를 둘러보게 된다면 참으로 재밌는 주제에 이야기가 많다고 생각되어 지네요.


재미있으면서 의미 깊은 고사성어 

하루 하나만 배워도 일년이면 365일!! 우리 함께 재밌게 배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