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四面楚歌)

Posted by 두치의 세상사는 이야기
2015. 11. 5. 19:17 하루 5분 고사성어






사면초가(四面楚歌)


넉 사/얼굴 면/초나라 초/ 노래 가


사방에 들려오는 초나라 노래라는 뜻으로,적에게 포위되거나 몹시 어려운 일을 당하여 극복한 방법이 전혀 없는 공경을 말합니다..




진나라 말기에 유방의 한나라와 항우의 초나라 양대 세력의 천하 쟁탈전으로 간추려 지게 되었고,

 

처음에는 항우가 우세했으나 한신, 장양, 진평 같은 유능한 참모들의 보필을 받은 유방의 선전 끝에 

마침내 가늠의 저울추가 유방 쪽으로 기울어 지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홍구를 경계로 천하를 양분하는 조건으로 패권 다툼을 그만두고 각자 도읍으로 철수하기로 했으나, 

유방이 배신하여 말머리를 돌려 급작스럽게 치는 바람에 항우는 참패하고 해하에서 오지도 가지도 못한 채 포위되고 말았네요. 


이때 항우는 범증(范增) 같은 유능한 참모까지 잃고 병사들은 지쳤으며 군량까지 떨어져서 지난날의 패기만만한 그가 아니었고. 

성 안에 고립된 항우에게 유일한 낙이요 위안은 통칭 우미인(虞美人)이라고 하는 우희(虞姬)라는 존재였다. 


그녀의 사랑을 받으며 화풀이 술 한 잔 들이키면 그런대로 잠시나마 시름을 달랠 수가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밤, 겹겹이 둘러싸인 한나라군 진영에서 난데없이 노랫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니, 저것은!”

우희의 품에 안겨 있던 항우는 깜짝 놀라 외쳤다. 

그 노래는 자기 고향의 노래였기 때문이다.


“유방이 초나라를 벌써 다 차지했단 말인가? 적진에 초나라 사람이 어찌 저렇게 많은고?”



즉,유방은 많이 지쳐있는 초나라 군사들에게, 그들 나라의 노래를 들려주면서 사람들을 



놀란 것은 항우뿐만 아니었다. ‘사방에서 초나라의 노래’가 들려오자, 초나라군 병사들은 모두 자다 말고 벌떡 일어났고, 그리고는 향수에 젖어 눈물을 흘렸다. 

항복한 초나라군 병사들을 동원해 고향 노래를 부르게 한 장양의 심리 작전은 맞아떨어져, 항우의 진영에서는 도망자가 속출했다.


‘아아, 여기서 끝나는구나!’


이렇게 판단한 항우는 마지막 주연을 열어 비분한 감정을 노래로 읊었고, 우희는 눈물을 흘리면서 화답의 춤을 추게되었네요..


힘은 산을 뽑고 의기는 세상을 덮었건만

[力拔山兮氣蓋世 역발산혜기개세]

시운이 불리하고 추는 나아가지 않는구나

[時不利兮 不逝 시불리혜추불서]

추가 가지 않으니 어찌하면 좋을까

[不逝兮可奈何 추불서혜가내하]

우여, 우여, 그대를 어찌하면 좋을까

[虞兮虞兮奈若何 우혜우혜내약하]







이노래를 끝으로 적장에 쳐들어가서 장렬히 전사하게 되었다.


이렇듯 ‘사면초가’는 원래 노래를 일컬었으나, 어느덧 곤궁에 빠져 옴짝달싹할 수 없는 처지를 이르는 말로 변해 버렸다.


다시 말해 사면초가란..

사방에 초나라가 들려온다는 사방 어디에도 갈 곳이 없다는 것을 뜻하게 되는 것 이라 말할수 있습니다. 





삶의 지혜를 전해주는!!  하루 5분 고사성어

<손자병법에서 배우는 7가지 경영지혜>

Posted by 두치의 세상사는 이야기
2015. 11. 5. 19:15 하루 5분 고사성어




<손자병법에서 배우는 7가지 경영지혜>


①주군(主君)은 자기 개인의 노여움으로써 전쟁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장수가 적에 대해서 일시적인 분재하는 감정으로 전쟁을 임해서는 모든 대국을 그르치기 쉽다.


 

②전쟁에서 가장 훌륭하게 승리하는 것은 적국을 멸망시키지 않는 것이다,

적국을 파멸시키는 것은 어찌 할 수 없을 때만 하는 방법이다. 

 

 

③전쟁에 임해 있는 지휘자는 군주의 명령이라도 그대로 받지 않을 경우도 있다.  

적정에 따라서 웅변의 처치가 필요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④전쟁은 가령 졸렬해도 속전속결이 중요한 것이다.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떠한 방법이던간에 이기는 것이다. 질질 끌어 오래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⑥적을 알고 아군을 알면 승리는 위태롭지 않고 그 위에 지리와 천시까지 안다면 싸움은 전승할 것이다.  

 

⑦적의 정세를 알고 동시에 나의 힘을 알면 전쟁에 지는 법은 없다.적의 정세를 알지 못하고 단지 자기 군대의 실정만 알고 전쟁을 할 경우는 승패는 반반이 된다.  

적의 정세도 모르고 자기 군대도 모르고 하는 전쟁은 싸울 때마다 패망하고 만다. 


삶의 지혜를 전해주는!!  하루 5분 고사성어

오매불망(寤寐不忘)

Posted by 두치의 세상사는 이야기
2015. 11. 5. 19:14 하루 5분 고사성어



오매불망(寤寐不忘)


깰 오/잘 매/아닐 불/잊을 망




시경에 보면 관저에 첫머리에 시가 걸려있습니다.

그 시는 바로 관저로써..

모두 3장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제2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들쭉날쭉 행채풀, 여기저기 구하고, 아리따운 아가씨, 자나 깨나 찾네. 

구해봐도 못 구하여, 자나 깨나 생각하니, 막연하기도 하여라, 

이리저리 뒤척거리네


자나깨나 구해봐도 못구하여.. 참 멋있는 말이네요



군자와 요조숙녀, 곧 남녀간의 사랑을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는

이 시에 대하여 공자는 


"화락하되 음란하지 않고, 슬퍼하되 정도를 넘지 않았다"라고 평하였습니다


이 시에서 유래하여 오매불망은 뒷구절의 전전반측과 함께 

원래는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여 잠 못 들고 뒤척이는 경우를 비유하는 말로 사용되다가 

나중에는 근심이나 생각이 많아 잠 못 드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도 쓰이게 되었다.



음 생각해보면 누구나 살아가면서 정말 좋아했던 사람 한명씩은 다 있는것 같습니다.

자나깨나 잊지못한다는 그러한 마음..

세월이 지나고 시대가 바뀌어도...


사람 마음은 바뀌지 않는듯 하네요 ^^

오늘도 훈장님의 재밌는 고사성어였습니다!


삶의 지혜를 전해주는!!  하루 5분 고사성어